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텍(포항공대), 포철공고, 포항시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배터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포스텍(POSTECH)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지난 3월 에너지소재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인 이 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소 등에 채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포스코퓨처엠과 공동과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소재 사업을 주도할 전인적 역량 함양을 위해 인문소양·리더십 육성 과정도 이수한다. 포스코퓨처엠이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을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철공고에는 정규 교과로 이차전지 과목을 개설해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우수학생은 졸업 시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 대학 포스텍, 기술인재의 산실 포철공고와 협력을 통해 회사 인적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과정 학생들이 글로벌 배터리소재 인재로 성장해 포스코퓨처엠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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