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30일까지 ‘하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광진구, 30일까지 ‘하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05.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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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30일까지 ‘하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전했다.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를 지원하는 ‘하반기 동행일자리 사업’은 취약계층이 사업에 참여해 또 다른 약자가 자조‧자립 기반을 닦도록 돕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구에서는 282명이 참여하는 35개 사업이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서울시는 예산의 70%를 지원한다. 구는 상반기보다 57명이 증가한 참여 인원을 확보함에 따라, 더 많은 약자에게 취업 지원과 고용안정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사업은 7월10일부터 12월8일까지 운영된다. 참여자 모집은 △경제적(복지 사각지대 발굴 업무 보조 외 2개 사업) △신체적(스쿨존 어린이 교통지도 외 5개 사업) △사회안전(관내 안전 취약 지대의 사고 예방 순찰 외 10개 사업) △디지털(우리 동네 디지털 안내사) △기후환경(주민 휴식 공간 환경 정비 외 13개 사업) 등 5대 약자 사업 분야에서 이뤄진다.

신청자는 사업개시일인 7월10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광진구민이어야 하고, 가족 합산 재산이 4억6900만 원 이하이며 기준 중위소득이 75% 이하이거나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여야 한다.

최종 선정자는 1일에 3~4시간 이내,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구청과 동 주민센터 등 각 사업장에 배치된다. 급여는 2023년 최저임금인 시급 9620원이 적용된다. 4시간 근무할 경우 3만9000원을 받는다. 주휴수당과 부대 경비는 별도로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재산과 소득 기준 외에도 공공일자리 참여 횟수, 사업별 자격 우대 조건과 가점 기준 등을 종합 고려해 7월5일 대상을 선정한다. 구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일자리 측면에서도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