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서부간선수로 용종농로2교 안전펜스 노후화 심각
계양 서부간선수로 용종농로2교 안전펜스 노후화 심각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05.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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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경관 저해·안전사고 우려…시정조치 시급 지적
인천시 계양구 관내 ‘서부간선수로’에 설치된 용종농로2교의 안전펜스가 수 년째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산책로 경관 저해는 물론, 부식이 심해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사진=계양구)
인천시 계양구 관내 ‘서부간선수로’에 설치된 용종농로2교의 안전펜스가 수 년째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산책로 경관 저해는 물론, 부식이 심해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 (사진=박주용 기자)

인천시 계양구 관내 서부간선수로에 설치된 용종농로2교의 안전펜스가 수년째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산책로 경관 저해는 물론, 부식이 심해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계양구청에 민원이 접수돼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로 공문을 접수했는데도 불구하고 한달이 훨씬 지난 현재까지 전혀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계양구 용종동~서운동을 잇는 서부간선수로 주변 산책로는 왕복 10km 정도 되는 곳으로 하루에 경기도 부천시민과 계양구 주민 수천명이 이용하는 운동코스로 알려져 있다.

또 휴일에는 수십만명이 밤 늦게까지 이용하는 등 타 시도보다 산책로 이용이 수월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산책로다.

하지만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수년동안 용종농로 2교를 그대로 방치해 정비는 커녕 계양구가 공문으로 민원 접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째 미루는 등 ‘늑장대처’로 일관, 주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이곳 대교에는 부식이 심각할 뿐만 아니라 페인트가 아예 벗겨져 나가 흉물스럽기 짝이 없으며 옥의 티로 남아 있다.

서부간선수로 산책로를 매일 이용하는 주민들은 “용종동과 서운동을 잇는 산책로는 수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산책로 대교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으며, 적절한 조치가 안되고 있다”면서 “탁상행정은 물론,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후 대교가 부식되고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어려움이 많다”며 “미관상 안 좋지만, 현재로서는 예산이 부족해 하반기에나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계양/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