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령시 세계한방요리페스타, 6월10일 ‘2023 세계한방요리경연대회’ 개최
서울약령시 세계한방요리페스타, 6월10일 ‘2023 세계한방요리경연대회’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5.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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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울약령시협회와 동대문구가 공동 주최하는 ‘2023 세계한방요리페스타’가 서울약령시 한방거리 일대와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최대규모의 한방산업 집약지 서울약령시에는 1000여 개의 한의원, 약재상 등 한방 관련 업체들이 밀집되어 있다.

한방산업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10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한방요리 경연대회, 한방프리마켓 한방에놀장(場), 한방의미 식료찬요, 동의보감, 남북한 약선요리 전시 및 체험, 어린이 한방 시장나들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방요리에 관심이 많은 초중고대학생, 만 19세 이상 일반인, 요리전공자, 외국인, 탈북민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가할 수 있는 ‘2023 세계한방요리경연대회’는 명인약선부, 일반부(외국인), 북한이탈주민부, 대학생부,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이달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이메일로 접수해야 하고 참가비는 없다.

6월1일 조리 레시피, 사진 자료 등을 심사하는 예선에서 각 부문 10팀, 총 50팀을 선정해 10일 서울약령시 한방거리에서 현장 조리 경연 심사를 통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각 부문 대상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등 명인약선부 500만원, 일반부(외국인 포함), 북한이탈주민부 등 각 상금 2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한의사, 대학교수 및 관련분야 무형문화재 등 7명의 심사위원의 점수 70점과 일반시민 현장 투표 30점을 합산해서 고득점순으로 시상하며, 약재의 효능과 조합, 맛, 향, 제품화 및 상품성, 복장, 위생 상태 등 음식의 완성도, 조리의 전문성, 상품화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본선 참가자들의 조리 시연을 위해 한방재료 실비 1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약령시협회에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23 세계한방요리페스타에는 한방요리경연대회 이외에 다양한 한방 문화행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북한의 요리서인 조선북한료리전집의 요리를 식료찬요로 재석해 지역별 북한약선요리를 실물 전시 및 북한음식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방거리 중심 무대에서는 한방약재의 설명이 담긴 판소리 수궁가 중 유성가를 광주광역시 판소리 무형문화재 김선이 명창이 부르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가야금병창과 민요,가요 가 흥을 돋을 예정이다.

1. 서울약령시 행사 포스터(자료=서울약령시협회)
서울약령시 행사 포스터(자료=서울약령시협회)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