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ZEPETO)는 4억명의 유저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ZEPETO에선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한다. ITEM, Map(World), 컨텐츠, 커뮤니티 크리에이터등이 대표적이다. 

메타버스의 정의가 가상세계인 만큼 그 안에서 맵을 창조하는 맵크리에이터들이 어찌보면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4억명의 유저만큼 전세계에서 다양한 맵크리에이터들이 활동중이다. 그 중에서도 분명 두각을 나타내는 맵크리에이터들이 있으며, 각국의 문화와 연결되어 같은 맵이라도 각자의 색은 뚜렷하다. 

외식 프랜차이즈 무공돈까스가 주최 주관하는 각국의 맵크리에이터들이 합심하여 대회가 진행중이다. MCGS는 Map Creator Global Showdown의 약자로 맵크리에이터 국가대항전을 의미한다. 

맵으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중 전문적인 카테고리를 나누고, 각 분야에 맞는 선수가 출전하여 맵을 제작하게 된다. 각국은 5명의 선수가 한팀이 되어 5가지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은 패러디, 밤, 탈출&물리, 히든스페이스, 건축의 5가지 장르로 구분된다. 

MCGS대회 운영진도 화려하다. ZEPETO 공식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인 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우승전용 아이템은 제페토 공식 크리에이터이자, 네이버웹툰의 제페토 ‘기기괴괴’ 콜라보 아이템 제작을 맡았던 'IraEm'이, '조조우리'는 직접적인 가수활동을 하고 있으며 MCGS공식 테마곡인 'F2R(Fantasy to Reality)'의 음원도 발매했다. 다수의 음원플랫폼에 공개되어 있을 만큼 준비도 화려하다. 

5월1일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미션별 맵 제작기간을 1주일로 제한하고, 한주당 2개의 미션을 소화한다. 이렇게 5개의 미션을 3주 동안 진행한다. 채점 방식도 독특하다. 
참가하는 선수들이 직접 맵평가에 참여한다. 이렇게 참가선수 50%, 대회 운영진평점 50%를 반영하여 미션별 우승작을 선별하게 된다. 

종합점수 최우수점을 획득하는 국가가 우승국이 되며, 맵별 최고점을 받은 2명은 MVP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우승국선수들과 MVP에겐 전용아이템과 대회인증서도 지급될 예정이며, 소정의 우승상금도 지급된다. 

ZEPETO 본사의 협조도 뜨겁다. 화상회의를 통해 임원진과 대회관련 정보를 나누고, 대회에 대한 지원도 아낌없이 진행하고 있다. MCGS우승국과 MVP는 별도의 베네핏이 주어질 예정이며, 참가한 맵들은 선별되어 MCGS카테고리로 분류되어 맵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다.

무공돈까스 MCGS 대표운영자는 "‘MCGS의 진행취지가 ZEPETO의 방향과 부합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무공돈까스는 실제 외식브랜드이면서 공식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맵크리에이터다.

이 관계자는 "‘‘ZEPETO 환경을 1년여간 분석하면서 지켜보니 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들이 눈에 보였다. '젶싱어'에 이어 이번에 진행되는 'MCGS'도 그 중 하나에 지나지 않다"라며 "유저들이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가는 것은 플랫폼사에 의지하지 않고도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공식주제가인 ’F2R‘도 그런 의미의 가사를 품고 있으며,  결국 나의 세상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어서 동료 크리에이터들과 합심하여 대회를 열게 되었다"고 전했다.

MCGS는 5월 시작되어 6월 초순 마무리 된다. MCGS는 이번이 1회차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선수단이 참가한다. 맵제작은 ZEPETO 맵제작 프로그램인 Buildit으로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ZEPETO 헤시테그 #MCGS로 확인 할 수 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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