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혁신 창업기업 맞춤 성장 지원
수자원공사, 혁신 창업기업 맞춤 성장 지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5.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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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드쇼 등 통한 신규 해외시장 발굴 추진
지난 3월6~7일 진행한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설명회. (사진=수자원공사)
지난 3월6~7일 진행한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설명회. (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12일 대전시 유성구 라마다호텔에서 유망 창업 아이템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창업 도약패키지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는 수자원공사가 국내 물 산업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과 유망 창업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2023년 창업 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계‧소재와 정보‧통신, 에너지‧자원 등 7개 분야에서 23개 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 도약패키지 지원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도약기 창업기업이 기업활동을 계속하지 못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고 지속적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3억원 사업화 자금과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참여 기업들의 후속 투자유치 및 공공 조달시장 진출, K-테스트베드 실증 지원제도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향후 수요 조사를 통해 기업별 맞춤 성장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 확대와 마케팅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장조사와 글로벌 전시에 공동 참여하고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로드쇼를 진행해 중동과 남미 등 신규 해외시장을 발굴하는 등 혁신기업이 국가 녹색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창업 도약패키지에 참여하는 혁신 기술 보유기업이다. 협약 체결 후 물‧에너지‧기술‧환경 분야 중동 최대규모 전시회인 'WETEX(물·에너지·환경기술박람회)'를 비롯해 세계 최대규모 IT 박람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등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이사는 "기업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맞춤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 창업기업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19년 공기업 최초로 중기부 창업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이후 물‧에너지‧도시 등 사업 노하우와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발굴‧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