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현대차그룹과 로봇 친화 스마트빌딩 구축 맞손
이지스자산운용, 현대차그룹과 로봇 친화 스마트빌딩 구축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5.09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서남부권역·성수동 일원에 첨단산업 오피스 클러스터 조성
(왼쪽부터)김용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과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지난 8일 로봇 친화 스마트 빌딩 건축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왼쪽부터)김용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과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지난 8일 로봇 친화 스마트 빌딩 건축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8일 현대차그룹과 ‘로봇 친화 스마트 빌딩 건출 및 서비스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오피스 환경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서남부 권역에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병원 등이 모여 바이오산업의 집적 효과를 창출하는 ‘서울 서남부권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 성수동에 IT(정보통신) 산업 성장을 주도할 ‘성수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차가 보유한 △실내외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안내·접객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택배 시스템 등 로보틱스 솔루션을 활용해 클러스터 공간 이용자들에 최적화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로봇 친화 빌딩 개발을 위한 자문과 설계 지원, 기술 검토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첨단산업 기업과 관련 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첨단산업 오피스 클러스터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당사는 로봇 친화 스마트빌딩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 기업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하고 인재들이 공간 사용자 관점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은 “그간 그룹이 제시해왔던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사물의 이동성을 새로 정의하고 전통적인 공간의 개념을 혁신하는 로보틱스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라며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오피스, 쇼핑몰 등 여러 유형의 공간 가치를 증대하고 미래 사용자에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