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성모병원 앞에 704번과 708번, 7722번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 정류소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은평구 은평성모병원 앞에 버스 정류소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개원한 은평성모병원은 서북권 소재 대형병원이다. 기존 정류소인 박석고개·신도고등학교 정류소로부터 560m가량 떨어져 있어 개원 초기부터 지금까지 신규 버스 정류소 설치에 대한 주민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신설 정류소는 박석고개와 구파발역 구간 중간인 은평성모병원 맞은편에 설치된다. 신설 정류소에서 은평성모병원까지는 도보로 약 4분 거리다.

신설 정류소에는 23일부터 박석고개와 은평성모병원, 구파발역을 경유하는 704번과 708번, 7722번 등 3개 노선이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류소 신설을 통해 은평성모병원을 찾는 내원객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는 물론 정류소 인근 은평뉴타운 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은평성모병원 앞 버스 정류소 신설로 병원 방문뿐 아니라 지하철역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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