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보건소,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
태백보건소,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3.05.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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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보건소는 병원체의 증식이 쉬워지는 하절기를 대비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을 감시·예방하고자 5월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5개월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하절기는 기온 및 습도 상승, 장마 등으로 장티푸스, A형 간염,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콜레라 등과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비상방역체계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유행 및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태백보건소는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시, 보건소,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하는 긴급 상황 발생 훈련을 2회 실시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박병기 보건과장은 “외식과 야외활동 증가로 감염병이 증가하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감염병 예방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