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동화같은 하루’ 선사 '빛깔있는 오월축제' 개최
대전예술의전당, ‘동화같은 하루’ 선사 '빛깔있는 오월축제' 개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05.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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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축제 포스터
축제 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5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빛깔있는 오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8월 진행했던 축제를 5월로 시기를 변경해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야외원형극장·광장 등에서 '동화 같은 하루'라는 주제로 모든 어린이가 주인공인 어린이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 문은 명랑동화 뮤지컬 '삼양동화'로 연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전동화 헨젤과 그레텔, 백설공주를 독특하고 재미있는 시각으로 각색해 ‘헨젤과 새엄마’, ‘거울을 깬 왕비’라는 제목으로 관객에서 선보인다. 실감 나는 내레이션과 신나는 라이브 연주 그리고 어린이들과 퀴즈 맞히기, 주제가 배우기 등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오전 11시, 14시 총 2회 공연이며 앙상블홀에서 진행된다.

야외광장에선 퍼레이드와 거리극인 3개의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12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바쁜 시계토끼와 모자장수, 5m 체셔 고양이가 커다란 케이크 마차를 이끌고 행진을 시작한다. 15시 '선녀와 나무꾼', 슬픈 얼굴의 선녀와 개성 넘치는 사슴들 그리고 6m 높이의 대형 나무꾼의 유쾌한 거리극이 펼쳐진다. 18시 '라퍼커션', 브라질 타악기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악기로 흥겨운 음악이 연주돼 거리가 무대로 변신한다.

마지막 공연은 19시, 한국인이 사랑하는 뉴에이지 거장,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로 감성 가득한 밤으로 마무리한다. 피아노 솔로와 콰르텟 앙상블의 연주로 봄밤을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선율로 야외원형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어린이는 상상의 세계로! 어른은 동심의 세계로! 동화같은 하루를 마무리하길 바란다.

명랑동화 뮤지컬 '삼양동화'는 전석 2만원이며, 야외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대전문화예술단지 문화기관(대전예술의전당·대전시립미술관·이응노미술관·대전관광공사)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