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국가대표 강이슬 선수, 고향사랑기부금 9번째 고액기부자
농구 국가대표 강이슬 선수, 고향사랑기부금 9번째 고액기부자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5.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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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천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 쾌척
고향사량기부제 제9호 고액기부자, 강이슬선수/사천시
고향사량기부제 제9호 고액기부자, 강이슬선수/사천시

경남 사천 출신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강이슬 선수(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소속)가 사천시 고향사랑기부금 9번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남 사천시는 동서동 출신인 강이슬 선수가 1일 오전 10시 사천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강이슬 선수는 삼천포초등학교, 삼천포여자중학교, 삼천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2년 부천 하나외환은행 입단을 시작으로 현재 청주KB국민은행 스타즈 소속으로 뛰고 있다.

한국여자프로농구 최고의 3점 슈터이자 2021~2022 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3점 득점상으로 베스트 5에 선정,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국가대표 활약하는 등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스타이다.

강이슬 선수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늘 고향 사천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뜻깊은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사천시가 더 살기좋은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원 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기부금 접수가 가능하다. 모금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박동식 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준 강이슬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천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필요한 곳에 보람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