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3년 전국 지방계약담당자 워크숍 성료
순천시, 2023년 전국 지방계약담당자 워크숍 성료
  • 양배승 기자
  • 승인 2023.05.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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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3년 전국 지방계약담당자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행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기관 공무원, 관련 협회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 계약제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계약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소통을 위한 소중한 자리였다.

워크숍은 지방계약 제도 개선사항 설명, 주요 감사사례 공유와 더불어 토크콘서트 등 상호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행사 내용을 구성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토크콘서트는 예정시간을 훨씬 지나 어쩔 수 없이 사회자가 양해를 구하며 끝마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지방계약 제도발전 민관합동 TF 분과회의를 함께 개최해 공사·용역·물품 계약 분야 유관기관, 업계 전문가, 핵심 실무 공무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지방계약제도의 새로운 개선방안 등을 검토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사말에서 과거 10여 년 전에 누구도 생각지 않았던 자연과 정원이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도시 생태축을 구축하고 미래 도시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던 것을 소개하고 고령화와 인구소멸 시대를 맞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정원박람회를 통해 어떻게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방향을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열어 전국에서 모인 공무원에게 순천의 도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시는 참가자 전원에게 정원박람회 현장견학 기회를 제공해 교육과 힐링, 정원의 도시 순천의 이미지 제고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행정안전부 회계제도과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순천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고, 중앙정부에서도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공무원의 노력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정말 멋지고 좋은 자리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일류 행정을 지향하는 순천시의 열정적인 모습과 노하우를 벤치마킹의 핵심으로 선정하고 추진하면 좋겠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워크숍 행사 종료 이후 중앙정부 관계자들은 국가정원을 둘러보면서 “정원의 품격이 이렇게까지 높을 줄은 정말 몰랐다”며, “왜 개장 후 20여 일 만에 전국에서 200만 명이 다녀가고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서 순천의 발전을 응원했다.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