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근로자의 날' 대규모 집회 서울 시내 곳곳 교통통제
경찰, '근로자의 날' 대규모 집회 서울 시내 곳곳 교통통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4.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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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양대 노총(민노총·한노총) 서울 곳곳서 대규모 집회 열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는 5월1일 근로자의 날 서울 곳곳에서 양대 노동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연다. 이에 경찰은 집회로 혼잡이 우려되는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 

2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세종대로와 여의대로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진행하는 대규모 집회로 극심한 혼잡이 우려돼 일대 교통 통제에 나선다. 

민주노총은 근로자의 날인 5월1일 종로구 동화면세점과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등 곳곳에서 사전집회를 연다. 이후 오후 2시부터 동화면세점과 서울시청 사이에서 본 집회에 돌입한다. 본집회가 끝나면 시청에서 서울역과 삼각지역, 시청에서 종로, 시청에서 고용노동청, 시청에서 광화문을 거쳐 3개 방향(안국역 등)으로 가두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노총은 오후 2시 여의대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경찰은 양대 노총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가두행진을 벌일 것을 대비해 세종대로와 종로, 을지로 일대의 교통 통제에 나선다.

경찰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양대 노동단체의 대규모 집회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시민들은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두행진 구간에 교통경찰을 사전 배치하고, 세종대로 일대엔 가변차로를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 혼잡이 극심한 교차로는 차량 우회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