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發(발) 은행 위기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8시5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6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25% 오른 379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12% 상승한 250만2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퍼스트 리퍼블릭의 주가 폭락으로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영향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1분기 예금 보유액이 1045억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720억달러(40.8%) 감소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전날 실적 우려로 인해 주가가 49.38% 폭락에 이어 이날 또 다시 29.75% 떨어졌다.
이 같은 미 은행 위기 소식에 투자자들은 대체 투자처로 가상자산에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6일 0시 기준)보다 3.77% 하락한 3796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3.25% 내린 250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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