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치킨, 맛있는 상생 향한 두번째 출사표 ... 제주 우도 담아낸 ‘고소치킨Ⅱ’ 인기비결은?
바른치킨, 맛있는 상생 향한 두번째 출사표 ... 제주 우도 담아낸 ‘고소치킨Ⅱ’ 인기비결은?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3.05.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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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른치킨] 

로코노미 열풍은 올해도 계속된다. 로코노미란 '로컬(Local)'과 '이코노미(Economy)'가 합쳐진 신조어로 지역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시켜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도심의 거대 상권에서 잠시 떨어져 그 지역만의 문화와 정취에 대한 소비생활이 이뤄지는 사회현상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객이 증가하며 자연스럽게 동네의 친근함을 강조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으며 지역 이름이 들어간 간판을 내건 식당과 카페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뉴트로 유행까지 겹치면서 MZ세대에게 가장 힙한 키워드로 로코노미가 자리 잡으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외식업계도 질세라 지역 및 동네 기반의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그중 지역의 특산물을 결합시킨 메뉴를 출시하는 것이 외식업계의 가장 일반적인 로코노미 사례라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유행에 편승하여 매출 증대만을 노리는 것이 아닌 지역 농가의 경제를 살리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상생의 일환이다. 가파른 물가 상승과 수요 감소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동시에 로컬푸드를 활용한 이색 메뉴를 대중들에게 알리며 서로에게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역상생을 위한 꾸준한 행보를 이어 나가는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는 ‘바른치킨’이 있다. 바른치킨은 최근 제주우도땅콩을 활용한 신메뉴 ‘고소치킨Ⅱ’를 출시했다. 고소치킨은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상생을 위한 시리즈 메뉴다. 시즌 1의 가평잣을 이어받아 이번 시즌 2에서는 제주우도땅콩을 사용한 고소치킨을 선보이며 맛있는 상생을 향한 두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고소치킨Ⅱ의 주재료인 제주우도땅콩은 일반 땅콩에 비해 작고 동글동글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바람과 물이 고이지 않는 척박한 땅 우도에서 거친 제주 해풍을 견디며 자랐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것이다. 그만큼 고소함이 응축돼 있으며 조직이 부드럽고 속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바른치킨은 제주우도땅콩 본연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껍질을 벗기지 않은 땅콩을 사용했다. 조청을 활용한 달짝지근한 특제소스에 버무린 치킨에 진한 땅콩마요 소스를 드리즐 한 후 우도땅콩을 통째로 한가득 얹으면 비로소 고소치킨Ⅱ가 완성된다. 오도독 씹히는 식감에 치킨의 바삭함이 더해져 한층 더 강력해진 고소함은 물론 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제주의 명물 우도땅콩을 활용한 고소치킨Ⅱ는 지역 농가 경제는 살리고 맛은 더욱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땅콩, 조청 등 우리나라 전통 식재료와 치킨의 조합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바른치킨]

신메뉴가 탄생된 배경과 여정를 담은 바이럴 영상도 화제다. 바른치킨 공식 유튜브와 SNS에 업로드 된 영상은 ‘대한민국의 고소함을 찾아서’ 시리즈로 가평으로 떠난 첫번째 여행에 이어 제주 우도로 새로운 고소함을 찾아 떠나는 두번째 여행기를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제주의 자연 풍경과 함께 제주도민이 열심히 수확한 우도땅콩이 어떠한 과정을 거치며 고소치킨으로 탄생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대한민국의 고소함을 찾기 위한 바른치킨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다음 시리즈를 예고하기도 했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고소치킨 시리즈는 지역상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메뉴로 소비자들에게 각 지역 고유의 맛이 담긴 특색 있는 식재료를 알리고 지역의 특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동반 성장의 가치 실현은 물론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소시리즈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adeven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