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
양구군,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04.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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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고물가 및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자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융자사업은 강원도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하여 지원하며, 융자조건은 금리 연 2%, 1년 거치 3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

업종별 융자액은 식품 제조·가공업소는 최대 7000만원,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5000만원, 기타 식품판매업 등 식품위생업소는 최대 1000만원이며, 화장실 시설개선은 융자액과 별도로 10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식품 제조·가공업소는 위생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 영업장의 수리, 개·보수, 식품 제조·가공에 필요한 기계·기구 등의 교체 또는 확충 등을 위해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식품 접객업소는 위생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 영업장 수리, 개·보수, 음식물 취급 및 조리에 필요한 기계·기구류 등의 설치, 화장실 시설개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는 시설 설치 등을 목적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그러나 휴폐업 또는 최근 1년 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융자금을 목적 외 용도로 사용 또는 기간 내 시설개선을 미이행한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신청은 농협은행 양구군지부에서 융자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청서와 계획서 등을 보건정책과 위생관리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권용덕 보건정책과장은 “시설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함으로써 시설개선자금이 필요한 영업주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식품위생업소의 위생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