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 가상자산] 비트코인, 영국 5월 기준 금리 추가 인상 전망에 하락
[09:11 가상자산] 비트코인, 영국 5월 기준 금리 추가 인상 전망에 하락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4.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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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은 미국에 이어 영국도 5월에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온 가운데 2만9000달러 대로 하락세다.

20일 오전 9시11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9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04% 내린 382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19% 하락한 257만1000원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떨어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3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9.8%)를 상회한 수치며 전월 대비로도 0.8%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달 11일 영국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4.25%에서 0.25%포인트(p)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영국의 3월 CPI가 예상보다 높은 10%를 기록한 것이 코인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함께 영국 영란은행까지 통화 긴축을 지속할 능성이 크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9일 0시 기준)보다 1.83% 하락한 38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87% 내린 257만원이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