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 군부대를 방문해 군 지휘부 회의에 참석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크렘린궁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1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헤르손주는 우크라전 초기 러시아가 뺏앗다가 지난해 11월 우크라가 극적으로 탈환한 지역이다. 외곽 일부는 여전히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다. 

러군은 지난 수개월간 헤르손 에너지 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폭력했다. 최근까지고 드니프로강 동안을 거점으로 강 건너편 헤르손시를 포격 중이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 점령지를 방문한 것은 지난달 18일 우크라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찾은 게 처음이다. 인구 45만이 거주하던 마리우폴은 러군 폭격으로 폐허가 됐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또 다른 점령지였던 헤르손을 찾아 공수부대 사령관인 미하일 테플린스키 대령과 드니프로 부대의 올레그 마카레비치 대령을 비롯한 군 지도부를 만나 보고를 받았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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