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감염병 진단을 담당하는 보건소 검사 요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본원에서 진행하는 교육은 코로나19 등 법정 감염병 대응 감염병 병원체 검사 역량 강화 목적으로 마련했으며, 남부 시군구 보건소 공무원 담당자와 생물테러 대응 의료기관 담당자, 에이즈 선별기관 등 민간의료기관 관계자 포함 40명이 참석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식중독 등 집단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에이즈, 생물테러 병원체 대한 이론 강의와 감염병 병원체별 맞춤형 실험·실습 과정을 병행한다.

아울러 법정 감염병의 병원체별 취급 시 주의사항 및 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하는 절차 등 정보를 전달해 도내 감염병 유행 대비 신속 대응이 가능하게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따른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신종감염병 출현 등에 따른 대응 역량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성 강화와 경기도와 시군구 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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