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업기술센터, 외국인 주민 대상 도시농업 교육 실시
창원농업기술센터, 외국인 주민 대상 도시농업 교육 실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3.04.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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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4월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6개 나라 30여명의 다문화가정 또는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농업에 대한 기초 지식과 텃밭상자, 딸기수확, 농가견학 등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해 한국의 농업을 알아가고 있다.

양옌(중국) 교육 참여자는 “나라별 채소, 본국에서의 농사 경험들을 비교하면서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주말 교육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관리사와 함께 외국인 주민들의 농업의 이해를 돕고 다문화 공감대 형성과 지역사회의 적응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