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초등학교 31곳 구강건광 관리사업 실시
논산시, 초등학교 31곳 구강건광 관리사업 실시
  • 지재국 기자
  • 승인 2023.04.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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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논산시)
(사진=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초등학생들의 튼튼한 치아 건강을 위해 구강건강 관리 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관내 3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치과의사·치위생사 등의 전문인력을 파견해 △구강보건 교육 △구강검진 △불소도포 △불소 용액 양치 등 ‘예방’에 초점을 맞춘 구강 관리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전했다. 

특히 구강보건실이 마련돼 있는 학교(가야곡초 외 4개교)에서는 치아 홈 메우기·치석 제거 등의 진료와 충치·치주병 치료 및 유치(乳齒) 발치 등 포괄적인 구강 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영구치열이 완성돼 면밀한 치아 관리가 요구되는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는 ‘구강보건교실’을 운영한다. 달걀 불소 실험·Q스캔을 활용한 입속 치면세균막 관찰 등 이론과 실습이 합쳐진 교육내용들이 교실 안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시가 발표한 아동·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점심 식사 이후 칫솔질 실천율은 2021년 기준 27%로 2019년 55.3% 대비 33%p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 조치가 시행되며 학교에서의 칫솔질이 중단된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칫솔질은 구강질환 발생 요인 치면세균막을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라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올바른 습관을 갖고 튼튼한 구강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논산/지재국 기자

jgji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