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ITS 아태총회 '수원 개최'
2025년 ITS 아태총회 '수원 개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4.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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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시연·고위급 면담 등 진행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 유치준비단이 지난 11일 중국 쑤저우 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ITS 아태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국토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유치준비단이 지난 11일 중국 쑤저우 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ITS 아태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국토부)

수원에서 2025년 ITS 아태총회가 열린다. 총회에서는 첨단 지능형 교통 기술 시연과 고위급 면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제20회 ITS(지능형교통체계) 아시아·태평양총회 개최지로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제치고 대한민국 수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ITS 회원국 간 협력 및 민·관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다. 20회 총회는 오는 2025년 5월 열린다.

이로써 한국은 2025년 ITS 아태총회와 이듬해 ITS 세계총회(강릉)를 연속 개최하게 됐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ITS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ITS 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내기업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개최지 선정을 위한 제안평가에서 수원시는 MaaS(통합교통서비스)와 DRT(수요응답형교통),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등 첨단 ITS 서비스 등을 통한 대도시 미래 ITS 비전을 제시했다. 또 삼성전자와 현대차, LGU+ 등 민간기업의 적극적 지원과 함께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는 약 20개국, 50개 이상 기관·업체 관계자 2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ITS 중심도시인 수원의 테마인 '하이퍼-커넥티드(Hyper-Connected)'에 맞게 MaaS와 DRT, UAM 등 기술 시연과 시찰 및 고위급 면담, 특별세션, 전시회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수원시는 2026년 ITS 강릉 세계총회와 연계한 코리안 패키지 티켓 등을 제공해 국내외 관계자 참석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 연속 개최를 통해 대도시와 중소도시 모두를 위한 ITS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첨단 ITS,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