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6월 코엑스서 '넥스트라이즈2023 서울' 개최
산업은행, 6월 코엑스서 '넥스트라이즈2023 서울' 개최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4.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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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 글로벌 기업 참여...사업협력 및 투자상담 진행 
지난해 넥스트라이즈 서울 행사 모습 (사진=넥스트라이즈 사무국)
지난해 넥스트라이즈 서울 행사 모습 (사진=넥스트라이즈 사무국)

산업은행은 오는 6월1일과 2일 이틀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무역협회와 함께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3, 서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넥스트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로, 1:1 비즈니스 상담, 부스 전시,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과 스타트업 공동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700여개 벤처·스타트업과 175개의 대·중견기업이 참여하여 약 2300회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이를 통해 197개사가 사업협력의 성과와 약 148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4년간 지속된 성과로 올해에는 현대·기아차, LG전자, SK텔레콤, MS, 인텔(Intel), 포드(Ford) 등 국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투자사 등 200개사가 참여한다.

산업은행은 예년보다 규모가 한층 커지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벤처·스타트업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넥스트라이즈에서는 동남아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 북미 진출 지원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권까지 진출 지원을 늘린 것이다. 선발된 벤처·스타트업에게는 글로벌 기업의 멘토링과 해외 현지 IR 및 투자자 네트워킹이 포함된 현지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4년간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사업협력 및 투자처 발굴의 성과를 경험하면서 1:1 상담에 참여의사를 밝힌 대·중견기업과 벤처캐피탈사 등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투자 침체기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들을 위하여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의 참여를 큰 폭으로 확대하여 사업협력 및 투자유치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라이스 2023 서울에서 1:1 상담에 참가를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은 오는 16일까지, 해외진출지원 피칭대회 참여 기업은 21일까지 넥스트라이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