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농촌 인력난 해소
홍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농촌 인력난 해소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04.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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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순차적 입국… 본격적인 영농활동 시작

강원 홍천군은 오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첫 입국은 11일 95명을 시작으로 필리핀의 산후안시 550명 산호세시 197명 로사리오 65명, 총 812명을 8차에 걸쳐 인천공항,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또한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 123명은 4~6월에 개별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홍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입국설명회를 개최하여 농가주와 계절근로자 대상 근로조건 및 무단이탈방지, 인권보호 등 기본교육과 범죄 예방 교육 실시하고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근로자의 주거환경 및 근로조건 준수 여부, 현장 애로사항 개선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농가주와 근로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언어소통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유진수 농정과장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인력수급문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계절근로자의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작년 계절근로자 545명을 도입해 단한명의 이탈자 없이 모범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수행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