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산면 군자리 소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돼지농장 시험 입식 돌입
춘천 동산면 군자리 소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돼지농장 시험 입식 돌입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04.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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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동산면 군자리 소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돼지농장이 시험 입식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자리 돼지농장은 이날 원주에서 입식 시험용 돼지 33마리를 데려와 2달간의 시험 입식을 추진한다.

해당 농장에서는 2022년 9월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돼지 6824마리를 살처분했다.

시험 입식을 위해 농장에서는 돼지를 사육하는 방별로 보온등을 설치했다.

또한 시는 시험 입식 동안 시 방역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농장 출입구와 주변 유휴지를 소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험 입식이 성공할 수 있도록 소독약품, 생석회, 멧돼지 기피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험 입식은 60~70일령 돼지 3마리 이상을 각 돼지우리에 입식 후 14일 동안 이틀에 한 번 임상검사를 한다.

14일에서 60일까지는 일주일 2회 검사, 마지막 60일 이후 혈액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으면 재입식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군자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은 농장주의 재입식 의지가 강했고, 농장장의 헌신적인 노력, 관계자의 적극 행정으로 시험 입식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