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도심서 민노총 대규모 집회… 교통 통제
25일 서울 도심서 민노총 대규모 집회… 교통 통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3.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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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이 25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대학로 인근에서 1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시민단체 전국민중행동도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 동편에서 3만명 규모의 '2023 전국민중대회'을 진행한다. 

도심 곳곳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집회로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대학로 인근 이화교차로~혜화교차로에서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 심판 투쟁선포대회'를 연 뒤 종로5가 교차로에서 을지로 입구를 거쳐 서울시청까지 행진한다. 행진으로 해당 구간 2개 차로가 통제된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에는 국기원 주관 1만명이 참여하는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가 열린다. 노동자대회 장소 외 경복궁 앞, 광화문 사거리 등 차로가 막힐 전망이다. 

경찰은 이곳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집회 행진 구간 등에는 교통경찰 약 240명을 배치한다. 

집회 참가자들이 신고한 범위를 넘어 차로 전체를 점거할 경우 해산 절차에 돌입한다. 해산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하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거하고 집행부에도 형사 책임을 묻는다.

집회 시 소음 기준이 최고 85dB 또는 주간 평균 소음 기준 65dB를 넘기면 스피커나 앰프를 압수한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