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기후변화 대응 앞장…'기후행동 콘퍼런스 2023' 후원
한국씨티은행, 기후변화 대응 앞장…'기후행동 콘퍼런스 2023' 후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3.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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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이중 위기대응: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노력' 주제로 진행
(왼쪽부터)홍윤희 WWF-Korea 사무총장과 크리스토프 베세 주한 EU대표부 무역·경제 대표, 마리아 카스타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표부 대사, 홍정욱 WWF-Korea 이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 정서용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남정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컨퍼런스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왼쪽부터)홍윤희 WWF-Korea 사무총장과 크리스토프 베세 주한 EU대표부 무역·경제 대표, 마리아 카스타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표부 대사, 홍정욱 WWF-Korea 이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 정서용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남정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기후행동 콘퍼런스 2023'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가 주최한 '기후행동 콘퍼런스 2023'을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중위기 대응: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EU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를 비롯한 국제 규제가 국내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됐다. 

참석자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주한 EU대사를 비롯해 관련 기업, 국제기구, 학계, 시민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는 그룹차원에서 1조달러 지속가능 금융을 지원하고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서 금융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도 기후행동 파트너십 후원과 그린산업을 포함한 미래산업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에 금융의 역할을 선도하며 고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정욱 WWF-Korea 이사장은 "기후변화는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전 인류의 존폐를 위협하는 전무후무한 재앙으로 국제사회와 세계 각국은 지금이 전시 상황이라는 위기감을 갖고 즉각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정책적 지원과 규제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기업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