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20일 '2023 쌍룡훈련' 시행… 英 해병 '코만도' 첫 참가
韓美, 20일 '2023 쌍룡훈련' 시행… 英 해병 '코만도' 첫 참가
  • 허인 기자
  • 승인 2023.03.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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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미 해병대와 해군이 5년 만에 대규모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을 시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영국 해병대 '코만도' 1개 중대 병력이 처음 참가한다.

17일 해병대에 따르면 한미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한미동맹 전투준비태세와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한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실시한다.

2018년까지 여단급으로 이뤄지다가 올해는 사단급 규모 상륙군과 대형수송함 독도함(LPH·1만4천500t급), 미국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LHD-8·4만2천t급) 등 함정 30여 척이 참가한다.

또 유엔군사령부 전력 제공국인 영국 해병대 코만도 1개 중대 40여 명이 최초로 참가하며 호주·프랑스·필리핀은 참관한다.

해병대사령관 김계환 중장은 "이번 훈련은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한미동맹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