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개발, 필리핀 보홀 팡라오서 초대형 복합 리조트 개발 추진
유림개발, 필리핀 보홀 팡라오서 초대형 복합 리조트 개발 추진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3.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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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만㎡ 부지에 호텔·리조트·풀빌라 등 총 1351실 조성
'JPARK Island Resort & Water Park Bohol' HOA 체결식 사진.   Justine Wui 회장(왼쪽) 과 유시영 회장. (사진=유림개발)
저스틴 위 회장(왼쪽)과 유시영 회장이 지난 14일 필리핀 세부에서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 개발을 골자로 한 주요 조건 합의(HOA)를 체결했다. (사진=유림개발)

유림개발이 지난 14일 필리핀 세부에서 profood international 대표이자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의 소유주인 저스틴 위(Justine Wui) 회장과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 개발을 골자로 한 주요 조건 합의(HO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보홀은 한국에서 가까운 열대 해양휴양지라는 지리적 이점과 세계문화유산인 초콜릿힐 등 명소, 안경원숭이로 불리는 타르시아 원숭이 서식지 등이 있다.

팡라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 노선을 이용할 경우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까지 4시간대면 도달 가능하고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차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필리핀 당국은 지난 2013년부터 도시 발전을 위한 전력과 교통 등 핵심 인프라 개발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지방계획개발청(PPDO) 주도하에 주요 공공개발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8년에는 팡라오 전역이 필리핀 경제자유구역청(PEZA)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개발을 위한 인허가와 세제 혜택 등 업무적 인프라까지 마련됐다.

유림개발은 보홀 팡라오 일대 면적 약 132만㎡ 부지에 호텔, 리조트, 풀빌라 등 총 1351실과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 27홀 골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은 "금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단순한 여행상품의 리조트 콘셉트에서 탈피해 보홀을 세계적인 고품격 휴양지로 만들기 위한 초대형 사업"이라며 "필리핀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한국의 선진 부동산 개발 노하우를 현지에 이식하는 등 K-디벨로퍼 확산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