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착착’
경북도·구미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착착’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3.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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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43개 종목
구미시민운동장 등 도내 11개 시·군 54개 경기장
구미시 위생단체 간담회...위생단체별 준비사항 체크 등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포스터(사진=경북도)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포스터(사진=경북도)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다음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등 도내 11개 시·군 54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이란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43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축전은 2020년과 2021년 두 번의 취소와 2022년 주 개최지 없이 종목별로 진행된 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경북도는 ‘대축전 성공개최’를 위해 최근 세부추진계획을 담은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합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대회조직위원회를 정비해 분야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4개 종목별 경기장을 선정하고 대축전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한 마스코트, 포스터 등 상징물 확정과 홍보영상 제작, 대회정보와 도내 관광정보를 제공할 홈페이지 구축도 준비 중이다.

또한 구미시도 지난 10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 외식업지부 등 위생단체 대표 7명이 참석, 간담회를 가졌다.

구미시민운동장 전경(사진=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 전경(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 외식업지부 등 위생단체 대표 기념촬영(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 외식업지부 등 위생단체 대표 기념촬영(사진=구미시)

이날 간담회를 통해 ‘대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위생단체별 준비사항을 체크하고 각 단체별로 건의사항 공유, 구미시 외식업 및 숙박, 미용 등 골목경제 활성화 등을 긴밀히 논의했다.

위생단체는 구미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편안한 잠자리로 다시 오고 싶은 구미로 추억할 수 있도록 친절과 청결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여기에 구미시는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숙박업소 청결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공무원과 소비자감시원이 함께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 경기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찾아 시설 위생관리와 식중독예방·홍보 및 친절서비스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위생용품 등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음식점과 숙박업을 비롯한 공중위생업소의 청결한 시설관리와 개선을 주문하면서 “바가지요금 근절에 힘써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각 단체가 중심이 돼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향후 개최될 2024년 제62회 경북도민체전, 2025년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 등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