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 상황 점검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미국 SVB 파산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SVB 파산요인, 사태 진행 추이, 미 당국의 대처,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했다.

한편 SVB은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으로, 유동성 위기로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미국 역사상 2008년 금융위기 다음으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김가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