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윤대통령에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션 주재해달라"
바이든, 윤대통령에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션 주재해달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3.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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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장 받아… 29∼30일 정상회의 공동 개최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중 한 세션을 주재해달라'는 내용의 초청장을 받았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초청장에서 "이번 3월 대통령님과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와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전 세계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민주주의가 어떻게 모두를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갈 수 있을지를 보여주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월 29일 정상회의 본회의 5개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하셔서, 정상회의 시작을 알리고 전 세계 민주주의의 힘과 잠재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촉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국은 오는 29∼30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첫 회의가 열렸다. 당시 100여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참석해 반부패, 탈권위주의, 인권증진 등을 논의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