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개인혼영 200야드 우승
펠프스, 개인혼영 200야드 우승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3.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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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5. 미국)가 개인혼영 200야드(약 183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펠프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메릴랜드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야드에서 1분40초58로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미국 2위 기록을 세우며 가볍게 우승한 펠프스는 자신의 최고 기록(1분41초60)도 1.02초 앞당겼다.

이 부문 미국 기록은 라이언 로체가 2007년 세운 1분40초08이다.

펠프스는 “경기 전날 휴식을 잘 취해서 컨디션이 좋았다.

그래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국 2위 기록을 세운 동시에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8일 접영 200야드에도 출전하는 펠프스는 “접영 200야드는 자신있는 종목”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느낌이 좋다.

내일까지 이 느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