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합천 산불에 "조기 진화에 총력 다하라"
윤대통령, 합천 산불에 "조기 진화에 총력 다하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3.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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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도 대응 상황 점검… "장비·인력 동원하라"
8일 오후 경남 합천군 월평리 일원 야산에서 발생이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후 경남 합천군 월평리 일원 야산에서 발생이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후 경남 합천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이 조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불이 확산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산림청을 중심으로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등 관계 부처는 협력체계를 가동하라"면서 이 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1층에 있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 방문해 산불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산림청 차장 등에게 산불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조속한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9분경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바짝 마른 대기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불길이 빠르게 확산해 오후 5시30분을 기점으로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오후 9시 현재 진화율 50%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