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7년 만에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후원
KB금융, 7년 만에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후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3.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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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포스터 (사진=KB금융)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포스터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쇼트트랙 국제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다. KB금융은 지난 한국 대외 당시에 이어 올해도 대회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남녀 개인전 6종목(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3종목(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두고 레이스가 펼쳐진다.

특히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과 이번 시즌 남자 세계랭킹 1위 박지원 등 세계 최강의 선수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가 안방 무대에서 열린다. 여기에 첫 시니어 무대인 2022/23 시즌에서 종합 4위의 쾌거를 이룬 김길리 선수도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해 대회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기념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업을 잠시 유예한 '학교 밖 청소년'을 초청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쇼트트랙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즌 마지막 승부를 가리는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동계 스포츠 기초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동계스포츠와 관련해 피겨스케이팅의 김예림, 유영, 이해인, 신지아 선수와 더불어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 스켈레톤 정승기 선수 그리고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