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심장수술 명의' 이재원 교수 부임
부천세종병원, '심장수술 명의' 이재원 교수 부임
  • 오윤상 기자
  • 승인 2023.03.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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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로봇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재원 과장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재원 과장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2일 다빈치 로봇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전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인 이재원 교수가 부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재원 교수는 국내에서 심장수술의 명의로 불리는 몇 안되는 의사 중에 한 명으로, EBS ‘명의’에 소개되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의 명의이자 고난이도의 다빈치 수술인 ‘완전내시경적 심방중격결손증수술’을 도입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국내 최초로 로봇 수술을 도입해 2007년 첫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17개월 만에 100례 돌파를 하고 난이도 높은 수술들을 다빈치를 이용해 시행하는 등 대한민국 심장수술사에 큰 획을 긋기도 했다.

기존 수술보다 회복기간이 짧아서 환자들이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인 다빈치 수술은 이 교수가 가장 전문적으로 다루는 수술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최근 수술 외에 수술 후 회복과 재활을 할 수 있는 재활프로그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이창하 진료부원장은 이 교수 부임에 대해 “심장전문병원으로서 위상이 더 높아지며, 환자들이 더욱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이 교수는 “부천세종병원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며 “환자들을 위해 늘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서울대 대학원 흉부외과학 박사 수료했으며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역임했고 2021년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2022년 한국을 빛낸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oyoonsang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