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온천 원탕 일대 온천관광단지로 탈바꿈 한다
홍천온천 원탕 일대 온천관광단지로 탈바꿈 한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03.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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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규모 온천 관광지 활성화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
(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온천 원탕 일대가 온천 관광단지로 새롭게 변모할 전망이다.

2일 홍천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홍천 북방면 온천길 홍천온천 원탕 일대는 1991년 온천으로 지정된 후 1997년 홍천온천 관광지로 지정, 1998년 숙박 및 상가시설 등을 갖춘 관광지로 개발중에 사업주의 부도로 20여년간 정상적 영업을 못하면서 이 일대가 관리되지 않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또한 홍천온천 원탕옆에 지난 1996년 12월 국비 5억원, 도비 1억원, 군비 5억5700만원 등 총 11억5700만원으로 지상1층, 지하1층 1278㎡ 규모로 농산물판매장을 건립했으나 활용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역 유일 홍천온천 원탕 일대에는 쓰레기 투기 및 건설자재, 폐자재와 아스팔트 싱크홀 등으로 시설과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홍천온천 원탕은 북방면 소매곡리 산 36번지 일원에 95만4152㎡규모로 수량은 2050㎥, 수온은 26도의 알카리성 온천으로, 2022년 11월20일 고려대학교 환경지구학연구실 연구결과 PH9이상의 약알카리성 수질로 온천수 연령이 약 2만년 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밝혀진 우수한 온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숙소와 원탕은 체류형 관광객 및 군 장병의 면회객들이 자주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후화에 따른 시설과 주변 환경 관리가 제대로 안돼 있다.

이에 홍천군은 2022년 7월8일 홍천온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계획에 착수, 대상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온천 원탕 일대를 온천 관광단지로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어디서나 즐기며 찿아오는 문화관광 발전 추진전략에 따라 양수발전소와 용문~홍천철도 조기유치에 따른 지역의 미래발전과 연계된 중요한 사업인 만큼 대규모 관광사업의 밑그림부터 그려 투자자를 적극검토 사업추진을 연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