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영웅들 “4년뒤를 기약하며”
벤쿠버 영웅들 “4년뒤를 기약하며”
  • 김종학기자
  • 승인 2010.03.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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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선수단, 태릉선수촌서 해단식… 청와대서 李대통령과 오찬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한국 선수단이 해단식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에서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71명과 체육계 인사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거행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박용성 체육회장과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등, 체육계 인사가 자리했다.

해단식은 국민의례와 김인건 선수촌장의 성적보고, 박용성 체육회장의 식사와 김대기 차관의 축사, 고흥길 문방위원장의 격려사, 박성인 선수단장의 답사, 단기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성 체육회장은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 쇼트트랙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한 것은 최대 성과다”며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단식이 끝난 뒤 김연아(20. 고려대)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다”면서 “선수들과 헤어지게 돼서 섭섭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해단식을 마친 뒤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오찬을 갖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