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3 가상자산] 연준 금리인상 강도 강화 우려...비트코인 관망세
[08:23 가상자산] 연준 금리인상 강도 강화 우려...비트코인 관망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2.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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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3월에 금리인상 강도를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관망세다. 

27일 오전 8시23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6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95% 오른 312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2거래일째 3000만원 선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16% 상승한 217만8000원이다. 이더리움도 12거래일째 210만원 선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는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면서 영향을 받았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했고 전월(12월) 대비로는 0.6%포인트(p)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4.3%)보다 0.4%p 넘어선 수치다.

PCE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경제지표다. PCE가 올랐다는 것은 소비가 늘었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아직 경기 침체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가상화폐 가격은 연준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하기 위해 금리 인상 강도를 더 강화 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관망세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6일 0시 기준)보다 1.14% 상승한 312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87% 오른 217만5000원이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