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될 것… 향후 순방 때도 동행해 성과 창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더 많은 성과와 결실을 위해 정부는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 여러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중소·벤처·스타트업 등 기업이 40여 명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한·UAE 투자 협력 플랫폼 가동 △중기·벤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운영 등을 공언한 뒤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수출전략회의를 얘기하며 "직·간접 수출을 통해 우리 수출의 약 40% 이상을 담당하는 중소·벤처·스타트업의 기업 활동에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여러분과 원팀이 돼 기업 활동과 해외 진출을 최선을 다해 확실히 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순방 때 중소·벤처·스타트업과 동행해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UAE 측으로부터 300억 달러 투자를 견인한 성과를 언급하면서 "UAE 측이 전적으로 대한민국을 신뢰해 결정한 것"이라면서 "양국 이익에 부합하는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화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두바이 소재 수출인큐베이터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확대 개편을 비롯해 오는 6월 UAE 현지에 중소기업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K-비즈니스' 데이를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3월에는 UAE 스타트업 전시회 참여에 드라이브를 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구상에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장에 설치된 다양한 중기·벤처 제품 시연 부스를 살피기도 했다.
한편 간담회는 '신(新)중동붐의 물꼬를 트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14~21일 윤 대통령의 UAE·스위스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가운데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주요 성과 점검 및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준비됐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유관 비서관 등도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