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군 교통약자 보호 '앞장'
서부발전, 태안군 교통약자 보호 '앞장'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3.02.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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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많은 석산리 사고다발지역 교통안전 
태안군 삭선리를 지나는 지방도 603호에서 마을 주민들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서부발전 봉사단 모습.(사진=한국서부발전)
태안군 삭선리를 지나는 지방도 603호에서 마을 주민들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서부발전 봉사단 모습.(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태안군내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고예방에 나섰다.

24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본사와 태안발전본부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21일~23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를 통과하는 지방도 603호 일대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오는 3월까지 진행된다.

삭선리 마을 중간을 통과하는 지방도 603호는 태안읍에서 학암포, 신두리 등 지역의 관광명소와 태안화력발전소로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다. 하지만 마을 통과 구간에 운전자 시야확보가 어려운 언덕과 회전교차로가 있어, 거동이 느린 노약자 주민들은 사고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다.

서부발전 봉사단은 지역주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사고 다발지역입니다. 서행해 주세요’, ‘마을 주민에게 양보운전 해주세요’ 등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캠페인에 나섰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출입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운전 특별교육을 강화하는 등 마을을 자주 지나는 운전자의 안전의식 수준을 제고하겠다”며 “노약자가 대부분인 석산리 마을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시행해 지역과 상생하는 서부발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