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3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와 '계절관리제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다량배출사업장 상위 30개소 중 대기오염방지시설의 저감 여력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발적 신청을 받아체결하는 첫 번째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발전본부는 계절관리제 기간에 자발적으로 질소산화물 목표농도를 기존보다 20% 강화하고, 방지시설의 최적운영 등으로 이를 준수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발전본부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홍보하고, 향후 저감 성과를 확인하여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임양수 서울발전본부장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비상저감조치시출력 저감 등 최적 운전을 통해 현재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기준을 준수할 것이며, 앞으로도 방지시설 효율적 운영 등 체계적인환경관리로 질소산화물 배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도심 속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서울발전본부에 감사드린다”며 “고농도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추가적인 감축 여력이 있는 사업장과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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