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무료 지원
산청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무료 지원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2.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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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 신뢰 확보·피해 예방
농산물안전분석 실험 사진 /산청군
농산물안전분석 실험 사진 /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출하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20일 산청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지역 농산물의 소비자 신뢰성 확보와 농업인의 경제적 피해 예방을 위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잔류농약 463종 분석에 필요한 주요 장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잔류농약분석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곡류, 채소류, 과실류, 기타 농산물 등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가 가능하다.

출하 전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잔류농약 검출 시 폐기 및 과태료 등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농산물의 수확과 출하시기 조절 및 농산물 자체 품질관리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는 작물 생산 시기에 맞춰 연중 실시하고 있다. 잔류농약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료 접수 후 10일 이내에 결과서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지역 농산물이 안전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출하 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