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23일 은행 제도·관행 개선 TF 출범
금융당국, 23일 은행 제도·관행 개선 TF 출범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2.17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권 보수체계·구조개선 등 논의…6월말 방안 마련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은행권의 경영과 영업 관행,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TF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안전회의의 후속 조치로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은행 산업에 과점 폐해가 크다"며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위·금감원·은행권·학계·법조계·소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과제별 실무작업반도 함께 편성된다.

TF는 △은행권 경쟁촉진·구조개선 △성과급·퇴직금 등 보수체계 △손실흡수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고정금리 비중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등 6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논의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6월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