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인천-후쿠오카 임시증편…주 13회 운항
에어부산, 인천-후쿠오카 임시증편…주 13회 운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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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오전 운항편에 오후 항공편 추가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16일부터 인천-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증편 운항하며 인천 출발 노선 공급력 증대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현재 주 7회 운항 중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이날부터 다음달 말까지 주 6회 증편 운항해 주 13회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증편으로 에어부산의 일본 노선 운항 항공편은 김해공항에서 주 63편(4개 노선), 인천공항에서 주 41편(3개 노선)으로 한국과 일본 하늘길을 주 100편 이상 운항하게 된다.

증편 운항하는 인천-후쿠오카 항공편(BX158·157)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50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5시25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후쿠오카공항에서 오후 6시1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 도착한다. 운항 요일은 금요일을 제외한 월·화·수·목·토·일요일이다.

현재 에어부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25분에 출발하는 후쿠오카행 오전 항공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이번 증편으로 오후 출발 항공편이 추가돼 여행객들이 일정에 따라 항공편 선택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9년 11월 인천-중국 닝보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 첫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코로나19로 노선 운항이 일시 중단됐지만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해 후쿠오카·일본 오사카·일본 도쿄(나리타)·중국 칭다오·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베트남 나트랑·태국 방콕 현재 7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해에만 인천공항에서 약 30만명의 탑승객을 기록하며 인천공항 누적 탑승객 수 50만명을 돌파했다. 또 노선 평균 탑승률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며 지난달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적극적인 인천발 노선 확대로 수도권에서도 에어부산의 안전과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 고객들이 늘어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수도권 시장에서 인지도 제고, 충성고객 확보를 통해 외형 확대와 실적 개선을 속도감 있게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