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페스티벌 in 홍천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성황리 개최
복싱페스티벌 in 홍천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성황리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02.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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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우 전 세계챔피언, 대만과 카자흐스탄 복싱영웅 바키트도 참석
동백복싱클럽 단체종합우승 등 각 부문 최우수선수상 시상
복싱페스벌 in 홍천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지난 11일 강원 홍천군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복싱페스벌 in 홍천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지난 11일 강원 홍천군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복싱진흥원이 주최하고 홍천군, 홍천군체육회, 홍천군복싱협회가 후원한 2023 한국복싱진흥원 복싱페스벌 in 홍천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지난 11일 강원 홍천군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생활체육 복싱대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3개의 복싱 링을 설치해 진행되었으며, 특히 전국 각지에서 단체 버스를 동원해 동호인, 임원진, 응원단 등 약 1,2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과 대만의 국제전 6경기는 국가간의 우애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으며, 관중으로 하여금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류신홍 감독이 대만 YINGGE SCHOOL 팀을 이끌고 방한했으며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바키트(카자흐스탄), WBA 프로복싱 전 유명우 세계챔피언이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고, 2004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석환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함상명이 (사)한국복싱진흥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우수선수상은 초등부 문규범(설악다이어트복싱클럽), 중등부 이성민(신순철복싱클럽), 고등부 지윤(더블제이복싱클럽), 여자부 신정원(카운터복싱클럽), 일반부 김태욱(클린히트복싱짐)이 수상했다.

단체수상에는 동백복싱클럽이 대망의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김정훈차밍복싱클럽이 종합 준우승, 카운터복싱클럽이 종합 3위를 차지하였고, 최우수선수상은 김성준, 종합우승을 일궈낸 김윤곤 관장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거머쥐었다.

개회식에 참석한 복싱의 전설 전 유명우 세계챔피언은 "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여러분의 열정은 용광로처럼 뜨거운 여름”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기간을 슬기롭게 보내고 모처럼 홍천에서 관중석이 꽉 찬 모습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복싱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주최한 용인대학교 김주영 교수(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는 “생활체육 복싱대회를 통해 복싱 꿈나무를 발굴하고 복싱이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전국 각지의 복싱 관장님들과 행사를 성대하게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관계기관 등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