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지진으로 어려움이 큰 튀르키예에 23억원어치의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긴급구호물품은 주한튀르키예대사관에서 필요하다고 공개한 품목들이다. 주로 코트, 점퍼 등 아우터류, 웜테크를 포함한 발열내의, 웜부츠, 운동화, 패딩슬리퍼, 속옷 등으로 구성됐다.

모두 이랜드월드가 생산한 제품들로 총 수량은 6만2000벌, 4300개 박스 규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23억원 상당에 이른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 세계인들이 함께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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