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우리금융,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2.10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주 설립 후 역대 최저 스프레드 발행
(사진=우리금융지주)
(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는 3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우리금융지주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약 0.15%포인트(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기준 3.74대 1의 역대 최고 참여율로 모집 완료했다. 그 결과 우리금융지주가 예상했던 공모희망금리 4.70~5.60%의 하단보다 낮은 4.65%(스프레드 1.41%)로 발행금리가 최종 결정됐다.

특히, 해당 스프레드는 우리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 사상 최저 수준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연초 금융지주회사 신종자본증권 발행 물량 집중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회사의 이익 창출력 등을 적극적으로 알린 결과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