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공직자 주도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만든다
연수구, 공직자 주도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만든다
  • 김경홍 기자
  • 승인 2023.02.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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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음식물 남기지 않기’ 챌린지 시행
인천시 연수구가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을 위한 청사 내 음식물류폐기물 제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음식물 남기지 않기 챌린지를 진행한다.(사진=연수구)
인천시 연수구가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을 위한 청사 내 음식물류폐기물 제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음식물 남기지 않기 챌린지를 진행한다.(사진=연수구)

인천시 연수구가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을 위한 청사 내 음식물류폐기물 제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음식물 남기지 않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구청 직원이 구내식당 식사 시 음식물을 남기지 않은 사진을 10회 촬영해 제공하면 식당을 운영하는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가 식권 2장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도전 프로그램이다.

폐기물 감량을 위한 공공부문 역할 강화뿐 아니라 청사 내 음식물류 발생을 줄이고 식량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구와 자활센터가 자발적 협약을 거쳐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와 함께 각종 홍보 수단을 동원해 주 1회씩 모두 40회에 걸쳐 음식물 남기지 않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분기별로도 구청 직원과 청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분리배출 관련 퀴즈와 뽑기 등을 통해 커피 쿠폰, 친환경 상품 등을 나누어 주는 홍보 이벤트를 추진한다.

특히 구는 올 한해를 음식물류폐기물 없는 청사 만들기 추진 원년으로 정하고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조성을 위한 자체 우수부서 평가 등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한다.

먼저 구청 내 1회용품 비치 여부와 재활용 분리배출함 운영 등 8개 세부항목 자체점검과 함께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자원 재활용 실천 유도와 구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연수지역자활센터 협약을 통해 시범 운영해 온 친환경 다회용 컵 세척 사업도 올해부터는 구청 내 모든 부서에 전면적으로 적용해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청 공무원부터 구내식당 자율 배식 시 먹을 만큼만 담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고 더 나아가 음식물류폐기물 없는 청사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를 만들어가는 데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