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로·의정 활동 평가 등 충분히 계량화 가능"
"수도권 승리 중요… 중도표 집결·공천 갈등 관리 등"
"수도권 승리 중요… 중도표 집결·공천 갈등 관리 등"
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이 27일 다음해 총선 공천과 관련, "계량화 할 수 있는 건 계량화를 해서 평가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에 있는 충남도당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역 평판이나 지역을 위해 지금까지 해 온 일, 현역·전직 의원 경우 그동안 했던 의정 활동 평가 등을 충분히 계량화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걸 기본적으로 놓고, (예비후보들 간 점수가) 아주 차이난다면 점수가 높은 사람이 공천 받는 게 당연하고, 비슷하다면 서로 공정하게 경선을 통해 이기는 사람이 공천을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부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공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대표 선호도가 16.9%p 급등한 것과 관련 "여론조사에 대해 1위(한 걸 두고)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아직 선거가 40일 정도 남았는데, 그 기간 동안 수도권에서 이기는 게 정말 중요하고, 중도표를 어떻게 하면 모을 수 있을지와 공천 갈등을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을지 등과 당 개혁 방안에 대해 말씀드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mjk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